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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에 대해 만덕-센텀 지하고속화도로가 2024년 개통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알렸지만 NSP팩트체크 결과 공사 중 진동과 소음발생과 더불어 문화재 발굴 등으로 인해 개통시기가 미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분양예정인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 관련 보도자료에서 “만덕~센텀 지하도시고속화도로가 2024년(예정) 개통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교통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 한 바 있다.

 

만덕~센텀 지하도시고속화도로는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해운대구 재송동까지 왕복4차로와 자동차전용도로를 만드는 총 9.62km의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동서부산권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망 구축을 통해 만덕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심각한 교통난 완화와 지역간 통행 시간 단축을 위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 건설본부 관계자에게 만덕-센텀 지하고속화도로 개통일자에 대한 사실을 확인 한 결과 “2024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중인 건 맞지만 지하도로공사로 인한 폭발음으로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공중인 곳에 저소음을 통한 효율적 공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지난 문화재 발굴과 함께 혹시 모를 레미콘과 철근 파업으로 인한 자재 수급 딜레이 가능성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또 부산시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해당구간이 1구간에 해당한다”며 “해당구간을 제외한 나머지는 공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1구간에 대해서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10월까지 약 74일 동안 공사를 중단하고 총 36점에 대한 문화재 발굴을 시행했다”고 말했다.